• UPDATED. 2021-09-16 20:08 (목)
  • TODAY : 238 명
  • TOTAL : 9,600,174 명
요가를 하면서 근육강화 운동을 따로 하는 것이 좋은가요?
요가를 하면서 근육강화 운동을 따로 하는 것이 좋은가요?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4.23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가를 하면서 근육강화 운동을  따로 하는 것이 좋은가요?

 

‘요가는 스트레칭과 이완을 위한 운동이잖아. 근육을 강화하려면 웨이트 운동을 해야지!’라는 생각은 요가가 근력운동과 상관없다는 통념이다. 이 생각이 과연 옳을까? 요가는 단순히 몸을 이완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호흡을 통해 몸의 균형, 근육과 관절을 바르게 정렬시키기 위한 운동이다. 서서하는 동작, 앞으로 굽히는 동작들은 관절과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근육이 이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스트레칭된 듯 보이는 근육은 사실 수축된 상태에 머물러 있다. 신장성 수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순간 흔들림이 줄어들고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이것은 근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육을 늘이면서 동시에 수축시키는 운동은 근육의 부상을 최소화시키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흔히 병원에서 재활운동을 할 때, 우선 근육 길이의 변화 없이 근육을 수축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플랭크, 벽밀기 같은 동작이다. 다음 단계는 신장성 수축을 통해 근육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쓴다. 요가에서 근육을 쓰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요가를 통해서도 충분히 근육이 강화될 수 있다. 자신의 몸무게가 최상의 웨이트 도구라는 걸 꼭 기억하자!

현지연 현지연요가아카데미원장/물리치료사


 

“요가를 하면 근력이 생기나요?” 라는 질문을 요가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 대부분에게 듣곤 한다. 요가는 인도의 고대 산스크리트어로 ‘결합’이란 뜻을 갖고 있으며 몸과 마음의 균형과 조화를 추구한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몸을 치유함으로써, 평온하고 행복한 마음 상태를 만들어서 깨끗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보통 알려진 요가의 효과이지만, 몸의 근력과 피부 탄력에도 도움이 된다. 근육이 가늘고 길게 자리잡아서 라인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만큼, 다른 운동에 비해 시간과 노력을 더욱 투자해야 한다. 반면에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다른 운동은 육체적 건강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 요가를 비롯한 모든 운동은 전신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만, 피트니스와 필라테스 등의 운동들은 움직임을 엄격하게 제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척추나 복부 근육 등 부분적인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사람마다 체형과 운동목적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체력적 여유가 된다면 자신의 몸에 맞도록 요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다른 운동과 요가를 병행하게 되면 정신적인 건강과 더 불어 육체적 건강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지은 요가쿨라 홍대센터 요가&필라테스 강사


 

요가는 피트니스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요?

 

요가와 일반적인 피트니스에서의 스트레칭이 가장 큰 차이점은 ‘정신수양’에 있다. 요가에서는 호흡에 집중함으로써 몸의 움직임에 더욱 집중하고 이것은 육체와 정신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피트니스에서도 이와 같은 효과를 얻 을 수 있지만, 이것은 동작 수행 시 호흡을 이용한 통제가 수련에 의해서 몸에 익 혀져 있어야만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피트니스는 요가 수련을 좀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해 기초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운동후에 하는 스트레칭은 요가와 유사 한 자세는 있지만, 대부분 유연성에만 집중이 된 것이지 요가의 수련에 필요한 마인드 컨트롤과는 거리가 있다. 마인드 컨트롤이 빠진 스트레칭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다. 스트레칭은 유연성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충분히 하지만 요가는 수련을 통해서 정신과 육체를 함께 훈련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요가는 우리 몸의 정렬과 힘 그리고 밸런스 등 모든 것을 조합하여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을 초점에 두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끊어진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요가는 몸을 하나의 유기체로 해석하고 동작을 따로 분리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수련한다. 그러므로 요가를 수련할 때 단순히 유연성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몸의 움직임과 호흡의 연관성을 이용하여 몸이 만들어내는 움직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요가와 피트니스, 스트레칭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고민수 모티베이터


 

요가에서 의미하는 유연성은 정신적 수련과 명상을 통한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나의 몸과 마음에 집중하는 가운데 아사나를 수련함으로써 제한되는 요소들을 이완 시켜주고 지속적인 수련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이다. 피트니스에서의 유연성은 물리적인 현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운동의 목적에 따라 유연성은 수단이 되며 그러한 스트레칭에는 반드시 목표가 구체적으로 주어진다. 피트니스에서 스트레칭은 움직임을 위한 가동범위가 목표이며 그 가동범위를 위해 안정성은 전제조건이 된다. 이와 달리 요가의 스트레칭은 장기간 아사나를 수련 속에서 고유수용감각의 총체적인 조화를 통한 정상범위 이상의 유연성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피트니스의 유연성은 저항을 제어하며 얼마나 많은 범위로 움직일 수 있는가에 대한 다이나믹함과 기능성에 있다는 점이 요가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상희 엑스파인 필라테스 대표

 

 

 

 

에디터: 이원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