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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나] 바라드바자아사나를 배워 보자
[아사나] 바라드바자아사나를 배워 보자
  • 곽지혜
  • 승인 2020.08.2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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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을 정화하는 트위스트 동작으로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평온함과 평정심을 유지하자

바라드바자는 먼 옛날 인도에서 활동한 현자였다.

그는 위대한 전사들에게 집중력을 유지하는 법과 뛰어난 궁수가 되는방법을 가르쳤다. 우리도 바라드바자의 자세라고 불리는 바라드바자아사나를 수련하면 그의 가르침을 체득해서 육체적인힘과 정신적인 힘의 균형을 잡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바라드바자아사나는 요가의 기초를 다지고, 내면을 정화하는 부드러운 트위스트 동작이다. 시끄러운 현대 세계에서 바라드바자아사나처럼 조용하고, 균형 잡힌 자세를 수련하면 잠시 동안 평화로움과 고요함을 되찾을 수 있다.

바라드바자아사나는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동작을 결합한 자세이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일단, 한쪽 다리를 뒤로 접고, 반대쪽 다리로 아르다 파드마아사나(반-연꽃 자세)를 취한 후 몸을 비튼다! 바라드바자아사나의 모든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무릎이나 등의 부상을 예방하려면 트위스트에 돌입하기 전에 발과 다리의 위치를 올바르게 익히는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소개한 두 가지 준비 자세는 바라드바자아사나에 대비해 하체를 대비시킨다.
이 자세를 수련할땐 처음부터 신체의 올바른 배열을 익힐 수 있도록 소품을 아끼지 말고 사용하자.

 

 

더 큰 선을 위하여

요가 성전인 「바가바드기타」의 주인공인 아르주나는 당대 최고의 궁수였다고 한다(대략 2,500년 전). 아르주나는 여러 명의 스승에게 궁술을 전수받았는데, 그 시초는 현자 바라드바자였다. 아르주나는 요가를 통해 닦은 궁술(집중력, 흔들리지 않는 시선, 안정된 호흡)을 사용해 크루크세트라 전투에 참가해 자신의 스승(바라드바자의 아들 드로나)과 가족을 상대로 싸워야 했다. 
아르주나는 이 때문에 감정적·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아르주나는 바라드바자의 지혜와 크리슈나의 지도에 따라 물질적인 보상과 결과에 대한 집착을 놓아버리고 용맹하게 전투에 임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준비 자세인 반-연꽃 자세는 골반, 특히 둔근을 열어 준다. 이 자세를 수련할 땐 천천히 정신을 집중하여 점진적으로 가동 범위를 넓혀 나가는것이 중요하다.
다음 준비 자세인 아르다 비라아사나(반-영웅 자세)는 허벅지 앞쪽 근육을늘려 주고, 발바닥을 굽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바라드바자아사나를 취할때 좌골을 바닥에 밀착하고 발등을 바닥으로 접기 위해선 아르다 파드마아사나로 골반의 유연성을 키우고, 아르다 비라아사나로 대퇴, 발목 관절, 무릎의가동 범위를 넓혀야 한다. 이런 준비 과정이 없으면 몸이 기울어지고, 엉덩이
가 바닥에서 들리고, 발이 삐져나오고, 척추가 다리에 기대게 된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균형을 잃어서 무릎에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바라드바자는 육체의 중심을 잡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것을 달성해야만, 궁극적 목표인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 

준비 자세를 모두 숙달하고 나면 양다리의 개별적인 자세가 완벽히 결합해하나의 아름다운 자세를 완성시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바라드바자아사나를 수련하면 몸의 균형이 잡힐 뿐만 아니라 장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장이 건강해야 온몸이 건강하고, 몸이 가볍고 에너지가 넘쳐서 요가 수련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 반-연꽃 자세를 취하면 발이 복부와 장을 눌러서
소화와 배변을 돕는다. 또한 반-연꽃 자세를 취할 때 몸 뒤로 팔을 감아 발을 잡으면 허리와 신장을 압박해 해독 작용이 일어나며, 신장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체내 독소가 배출된다. 척추 양쪽 근육에 힘을 풀고 몸을 힘차게비트는 동작도 배변에 도움이 된다.

 

STEP 1
아르다 파드마아사나

 

 

준비

✽단다아사나(막대 자세)로 앉아 상체를 곧게 세운다. 똑바로 앉는 게 힘들다면 접은 담요를 좌골 밑에 깐다.
✽오른쪽 다리로 조심스럽게 반-연꽃 자세를 취한다. 오른쪽 무릎을 굽히고 양손으로 각각 오른쪽 발목과 정강이를 잡는다. 팔의 힘으로 오른발 뒤꿈치를 복부 좌측 하단으로 끌어당긴다.
✽만약 가능하다면, 뒤꿈치가 복부에 닿아 복부를 밀 수 있을 정도로 깊숙이 당긴다. 만약 무릎이 불편하다면 발을 앞으로 돌려놓거나 혹은 그냥 오른발 발바닥을 왼쪽 넓적다리 안쪽에 붙인다.

다듬기

✽발목뼈를 대퇴골 바로 위에 올려야 한다. 발을 다리 너머로 지나치게 당기거나 혹은 넓적다리 안쪽으로 떨어지도록 놔두지 않는다. 발의 중심을 잡지 않고 대퇴 안쪽의 낮은 곳에 놓으면 발목 바깥쪽 인대에 좌상을 당할 수 있다.
✽발목을 보호하고, 발을 복부를 향해 더 쉽게 당길 수 있도록 발끝을 세운다.
✽정신을 집중한 채 복부를 향해 발을 당겨서 이두근을 개입시킨다.

마무리
✽상체를 곧게 세우고, 어깨를 넓게 편다.
✽이 상태에서 몇 차례 호흡한 후에 자세를 풀고 반대쪽으로 반복한다.

 

STEP 2
아르다 비라아사나

 

준비

✽단다아사나로 앉아 상체를 곧게 세우고, 좌골을 바닥에 밀착해 양다리를 앞으로 뻗는다. 허리가 굽으면 접은 담요를 좌골 밑에 깔고 앉는다.
✽왼쪽 무릎을 굽혀 왼발을 엉덩이 옆으로 당기고, 정강이를 바닥에 놓는다. 왼발의 발끝은 뒤쪽을 향해야 하며, 다섯 발가락으로 바닥을 누른다.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거나 왼발이 바깥쪽으로 돌아간다면 접은 담요를 오른쪽 엉덩이 밑에 깔아서 몸 오른쪽을 높인다. 
✽오른쪽 다리는 곧게 뻗고, 발끝과 무릎은 천장을 향해 놓고, 대퇴사두근은 수축하자. 왼쪽 다리를 굽혔을 때 왼쪽 무릎이 아프다면, 비라아사나와 바라드바자아사나를 수련할 때 왼쪽 다리를 뻗는다. 
 

다듬기
✽양손으로 몸 옆의 바닥을 짚자. 가능하다면 엉덩이 살짝 뒤쪽을 짚는다. 척추는 바닥과 수직을 유지한다.
✽숨을 들이쉬며 허리에서 어깨까지 척추를 늘려 준다.
✽숨을 내쉬며 왼쪽 엉덩이를 왼쪽 뒤꿈치 옆에 내려놓는다. 

마무리
✽왼발의 발등과 왼쪽 대퇴사두근 상단이 늘어나는 느낌을 느끼며, 모든 발가락으로 바닥을 누른다.
✽자세를 유지한 채로 몇 차례 호흡한 뒤 반대쪽으로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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