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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움츠리지 말고 긍정의 빛을 발산하자
코로나로 움츠리지 말고 긍정의 빛을 발산하자
  • 다다 기자
  • 승인 2020.10.22 0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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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걱정과 생각이 많아지고 기분이 우울해졌다면 요가를 수련하자.
내면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자. 

베키 한은 1년의 대부분은 아침에 일어나 즐거운 기분으로 요가 매트로 향한다. 심호흡하며 태양 경배를 하고 나면 몸에 활력이 충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리가 1주일 뒤로 다가오면 쉽게 짜증을 내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화를 내고, 결국 자신의 행동 때문에 죄책감을 느낀다(때로는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몸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팔다리가 부우면 몸을 꼼짝도 하기 싫다.

하지만 요가 수련만큼은 빼먹지 않는다. 몸을 질질 끌고 매트까지 기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수련을 거르진 않는다. 규칙적으로 요가를 수련하면 우울증을 완화하고 무기력한 몸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5년 전에 요가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기분 상태를 전환하는데 몇 주가 걸렸다. 하지만 이젠 요가를 수련하자마자 “눈앞에 태양이 다시 떠오르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만약 당신도 계절성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그리고 월경전 증후군까지 있다면) 요가를 수련해보자.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월경전 증후군이 있으면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더 높은데, 요가를 수련하면 월경전 증후군의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요가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직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요가를 수련하면 우울감이 해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가를 수련해서 월경전 증후군도 완화하고, 우울증도 해소해보자. 

우울증과 요가

로드아일랜드 주 포터컷에 위치한 ‘브리딩 타임 요가’에서 일하는 요가 치료사 캐런 리는 우울증을 앓는 제자들을 자주 만난다. “그들은 몸이 축 처져 있고, 행동이 굼뜨고, 열정이 식어 있다. 뉴잉글랜드에선 흐린 날씨가 3~4일 연속 이어지는 게 일상적이다. 그런 날씨가 5일간 계속되면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은 몸을 꼼짝도 못한다. 그들을 조금만 취조해보면, 1년 전에도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리가 말했다. 리는 비니요가 전문가 개리 크래프트소와 함께 요가 치료를 연구해 왔다.

우울증은 왜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만들까? 아직 자세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체가 멜라토닌 생성량을 증가시키고, 세로토닌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이 문제라고 알려져 있다. 멜라토닌은 우리를 졸리게 만들며,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요가를 수련하면 체내 세로토닌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요가는 약이다》의 저자인 티모시 맥콜 박사가 말했다. 맥콜 박사가 자신의 저서에서 인용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가 요가를 수련하자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하고, 더 사교적인 성격이 됐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한 다른 논문도 몇 편 더 있다. 《의학적 가설》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고대 요기들이 말한 정수리 차크라가 바로 솔방울샘이라고 한다. 솔방울샘은 세로토닌을 멜라토닌으로 전환시키고, 인체의 일주율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비록 이 사실을 입증할 연구 결과는 없지만, 심리학자인 에릭 레스코비츠의 말에 따르면, 요가를 수련하고, 호흡을 통해 정수리 차크라를 자극하면 정상적인 체내 리듬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정수리 차크라와 솔방울샘은 모두 우리를 우주와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태양이나 별과 영적으로 연결된다는 말은 생체 리듬을 회복한다는 말과 큰 차이가 없다.” 레스코비츠 박사가 설명했다.

 

마음 고치기

요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멋대로인 마음”을 다스리는덴 효과적임이 분명하다. 특히, 요가를 수련하면 부정적인 감정에 굴복하지 않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뿌리치고,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법을 터득하는 것은 요가에서 매우 중요하다. 만트라를 외우면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가와 만트라가 모두 중요하다.” 리가 말했다. 한도 여기에 동의한다. “요가는 내 마음과 몸을 하나로 연결해 준다. 심신이 하나가 되면 우울증을 컨트롤하기도 더 쉬워진다.” 

리와 맥콜은 요가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라고 말한다. 치료법은 당신이 앓고 있는 우울증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지며, 특정한 자세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월경전 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월경 주기에 따라서도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월경전 증후군으로 인한 우울증은 배란 직후에 바닥을 찍는다. 물론 우울증 증상이 심하다면 혼자 치료하려 하지 말자. 의사나 치료사와 상의하자. 리는 월경전 증후군과 우울증을 치료하려면 프라나야마를 실시한 후에 원기 회복에 좋은 자세를 수련하라고 말한다. 레스코비츠 박사는, 쿤달리니 요가의 호흡법이나 7번 차크라를 자극하는 하타 요가 자세(예를 들면 물구나무)가 우울증 극복에 좋다고 말한다. 또한 동이 트기 전에 양초 몇 개를 켜놓고 요가를 수련하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지 매일 최소한 몇 분씩 수련하는 게 중요하다. 《요가가 약이다》에서 맥콜 박사가 인용한 한 논문에 따르면, 요가의 효과는 천천히 나타나지만 오래 지속된다.

“똑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실시하면 뇌의 구조가 바뀐다. 그러면 뇌와 세포 사이의 연결고리가 강화된다. 새로운 신경회로를 만들고, 강화하는 최선의 방법은 매일 수련하는 것이다. 5~10분도 좋다. 물론 많이 실시할수록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일단 적은 시간 수련해보고, 그것이 힘들지 않다면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자.” 맥콜 박사가 설명했다. 그러면 곧 내면에서 기운이 차오르고, 날씨가 아무리 어두워도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햇볕에 흠뻑 취하자

월경전 증후군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싶은가? 아래의 팁을 참고하자.
빛 치료: 우울증(SAD)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은 빛 치료다. 빛 치료는 월경전 증후군(PMS)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월경전 불쾌장애(PMDD)가 심한 여성에게도 효과적이다. 빛 치료를 받으면 주 중의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고, PMDD로 인한 기분 저하가 방지된다. 라이트 박스를 구입하는 덴 처방전이 필요 없다. 빛 치료를 낮과 밤중에서 언제 실시하는 게 좋은지는 확실치 않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찾아보자.

망종화: 항우울 작용을 하는 약초인 망종화는 PMS와 SAD 치료에 모두 효과적이다. 하루에 세 번, 300mg씩 복용하는 게 좋다. 하지만 명심하자. 망종화는 피임약, 항우울제, 에이즈 치료제 같은 다른 약물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D: 비록 아직은 의견이 분분하지만, 몇몇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D를 복용하면 SAD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인체가 자연적으로 생성하며, 겨울엔 생성량이 감소한다. 겨울엔 하루 최대 2000IU를 복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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