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D. 2020-06-15 14:55 (월)
  • TODAY : 4,385 명
  • TOTAL : 8,161,831 명
태양의 키스
태양의 키스
  • 서용우
  • 승인 2019.11.12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몸이 비타민D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포기해야 하는 걸까?

이건 자외선 차단제의 딜레마다. 화창한 날씨에 외출하기 전에 충실하게 SPF30 선크림을 바르면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자외선이 우리의 피부와 간, 신장을 자극하지 못하면 필수적인 비타민인 비타민D가 생성되지 않는다.

비타민D는 90년 전부터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이외에도 건강에 다양한 혜택을 준다고 한다. 미국 영양학회의 대변인인 사리 그리브스의 말에 따르면, 비타민D가 암, 심장마비, 뇌졸중의 발병률을 낮춘다고 한다.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이 우울증, 제2형 당뇨병, 그리고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다발성경화증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연구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비타민D는 연어, 달걀노른자, 간 같은 몇몇 음식에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D를 첨가한 식품도 많다. 미국 의학회의 식품 및 영양국은 50세 이상의 성인은 매일 200IU에 해당하는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한다. 이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발표됨에 따라, 비타민D 권장량도 현재 다시 검토되고 있다.

그렇지만 대다수 미국인의 비타민D 섭취량은 현재 권장량에조차 미치지 못한다. 몇몇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인 네 명 중에서 최대 세 명이 비타민D 결핍이라고 한다. 어떤 영양학자는 비타민D를 보충하려면 화창한 날에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10~15분 정도 산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것이 안전하지도 않고, 효과도 불확실하다고 반박한다. “그런 주장을 들으면 정말 화가 난다.” 엘리자베스 탄지 박사가 말했다. 탄지 박사는 존스홉킨스대학교 피부과 조교수이자 워싱턴 피부 레이저 수술학회의 공동 책임자로 활동하는 피부과 전문의다.

“저렴한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는데도 굳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된다.” 탄지 박사가 말했다. 탄지 박사 자신도 비타민D 수치가 낮아서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

결론이 궁금한가? 멀티비타민의 라벨을 읽어서 1일 권장량의 비타민D가 들어 있는지 확인하자.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의사에게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자. 또한, 화창한 날엔 가을 겨울에도 선크림과 모자를 잊지 말자.

 

비타민D 첨가 식품
우유, 두유, 요구르트, 빵, 시리얼, 시리얼 바 같은 식품엔 비타민D가 첨가되는 경우가 많다. 식품 라벨을 읽어서 비타민D가 들어 있는지, 그리고 1인분당 첨가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자.

 

 

※ 자세한 내용은 〈요가저널〉 2017년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