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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음악이 만나는 행복한 순간
명상과 음악이 만나는 행복한 순간
  • 한아름
  • 승인 2019.11.0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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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같이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요가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만드는 조스 제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오늘도 그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며, 세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려고 노력한다.

명상 음악 프로듀서 조스 제프를 만나다

명상과 음악이 만나는
행복한 순간

정리 박지은 사진 김재윤

 

YJ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접해온 걸로 아는데, 어떤 계기로 음악을 시작하셨나요?
조스 제프 저는 9살 때 기타를 연주하고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다양한 톤의 조합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타를 가지고 놀며 많은 걸 느꼈죠. 어린아이의 마음은 새로운 소리와 아이디어에 매우 개방적이에요. 그래서 일찍 음악을 시작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당시의 아이디어와 느낌들이 지금까지 제게 계속 음악을 하도록 많은 영감을 주니까요. 제 음악 목표는 사람들에게 좋은 청취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일찍이 팝, 클래식 록, 인도 음악을 공부하며 여러 공연을 하고, 요가 축제에서 요가 음악을 선보이기도 하며 이 자리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명상 앨범을 내셨는데요. 이 앨범을 발표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요가 수업에서 강사가 연주하는 음악을 계속 들으면서, 마음이 진정되고 분위기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부드러운 요가 수업 또는 명상이나 마사지, 스파 같은 휴식을 취하면서 모두 연주될 수 있는 한 작품을 원했죠. 지난해 제8회 한국 요가 컨퍼런스에서 공연한 후 바로 이 앨범 작업을 시작했어요. 당시 서울의 가을과 겨울을 매우 아름답게 기억하고 있는데, 때때로 제가 느끼는 비나 눈이 내리고 빛과 그림자의 색이 그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음악에 녹아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명상을 위해 음악을 만드는 일은 참 재미있었어요. 이건 다른 음악 스타일과 반대되는 부분이죠. 실제로 소리가 얼마나 작고, 부드럽고, 매끄러워질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음악은 마치 눈이 느리게 떨어지는 것과 같이 음표에서 음표로 아주 천천히 이동합니다. 이번 앨범을 진심으로 즐기면서 작업했고, 참 기쁘게도 이것이 요가 수업과 명상 세션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반응도 얻었습니다.

 

새 앨범의 노래가 궁금해지는데요. 노래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각 노래는 독특한 명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명상 과학은 뇌에서 일어나는 일의 파장이 느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그 파장은 활동과 스트레스 증가에 해당하는 알파와 베타의 ‘높은 파장’에서부터 이완, 휴식, 수면 및 회춘에 해당하는 델타와 세타의 ‘더 깊은 파장’으로 이동해요. 물론 명상 숙련자들은 이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지만요. 제 음악은 이완, 명상과 관련된 더 깊은 파장이 뇌와 동기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몇몇 곡의 이름은 뇌파에 해당하는 <딥 세타> 및 <딥 델타>와 같이 매우 구체적으로 지어졌어요. 일부는 ‘젠 포레스트’ 및 ‘템플 클라우드’와 같은 평화와 자연 상태를 떠올리도록 의도했습니다. <아침의 낙하>에서는 조용한 서울의 아침에 가을빛이 나뭇잎과 건물을 스쳐 부드럽게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드림 스테이트>라는 노래는 9살의 제가 기타를 연주했던 것처럼 매우 부드럽고 차분하게 흘러갑니다.

이 앨범은 매우 평화로운 느낌을 줍니다. 순간과 연결되는 경험을 위해 만들어졌어요. 요가나 명상 등 다양한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누군가에게 잠이 잘 들도록 도와줄 수도 있답니다.

 

향후 계획과 함께 <요가저널> 독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앨범으로 10월 ‘미국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 3위’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로스앤젤레스의 ‘비 와이 뮤직(Be Why Music)’이라는 레코드 레이블이 있는 첫 번째 앨범이에요. 많은 명상 음악을 만들어 세상과 계속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4번째 솔로 앨범에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앨범을 발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 그리고 명상 음악을 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자세한 내용은 〈요가저널〉 2019년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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