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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까?
  • 박지은
  • 승인 2019.09.26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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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란 뭘까? 그저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필요악일까, 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한 하나의 과정일까? 요가 강사이자 〈진정한 행복(Real Happiness)〉의 저자, 그리고 베스트셀러 작가인 샤론 살츠버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일이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전혀 사랑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도 성취감을 얻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1. 당신의 직업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기대치를 주의 깊게 설정하자.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했던 졸업 연설에서 “일을 잘 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일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존경과 비판을 함께 받았다. 하지만 이것은 잡스가 미국인들이 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고려하면 일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기도 하다. 최근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는 주중 47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고 한다. 하지만 잡스는 우리가 그 일을 사랑하지 않더라도 그 안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나에게 직장에서 의미를 찾는 첫 번째 단계는 우리의 기대치를 의식하는 것이다. 예일 대학교의 조직행동학 교수인 에이미 르체인우스키는 일을 직업, 경력, 천직 중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도와주는 분류 체계를 연구해왔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한다면, 당신의 일의 방향을 설명할 수 있으며 더 큰 직업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자신에게 질문해보자.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월급 때문인가 아니면 르체인우스키가 “직업 방향”이라고 부르는 것 때문인가? 만약 직업 방향 때문이라면, 훌륭하다. 자립심이라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혹시 경력의 디딤돌로 사용하기 위해 그 일을 하며 “경력 방향”을 갖고 있는가? 이것을 인지하는 것은 당신의 정직성을 통해 감정적인 자유를 만들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천직 방향”을 갖고 일에 대한 열정으로 그 일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 그 사실을 축하하자.

 

2. 매일의 목적을 설정하고 그것을 매일 다듬자.

당신의 중심에 위치한 깊고 정확한 목적을 갖고 일에 접근하도록 노력하자. 예를 들면, 미팅이나 중요한 전화를 하기 전에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해보자. “내가 이 일에서 무엇을 얻기를 원하는가? 시간을 벌기 위해 협상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정말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는가?” 이러한 질문은 당신의 가치와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당신은 아마도 당신과 관련되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함으로 접근하려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나에게 그들이 직장에서 맞닥트리는 모든 일을 다른 사람들을 진정으로 경청하는 시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법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그 일의 어려움을 줄여주고 그 대신에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에서 오는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만약 당신의 목적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라면, 매일의 마음챙김 수련을 위한 이메일을 작성해본다. 당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주의 깊게 생각하고 한 문단을 작성한 뒤 세 번 호흡하자. 이메일을 다 작성하면, 당신이 수취인이라고 상상하며 수취인이 느낄 감정적인 영향에 대해 고려해보자.

 

3. 당신 앞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에 완전히 집중하자.

우리가 살고 있는 초연결적인 디지털 사회는 멀티태스킹을 찬양할 뿐만 아니라 사실상 모든 상황에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왜 그럴까? 멀티태스킹은 사실상 어수선한 상태를 설명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우리가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일 사이에서 이리저리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며, 전 기술 이사이자 현재 인류와 기술 관계의 선구 이론가인 린다 스톤이 “부분적 관심의 지속”이라고 부르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 용어는 기본적으로 많은 일과 활동에 걸쳐서 주의를 분산시켜서 비생산적이며 성취감도 느끼지 못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부분적 관심의 지속이 만연하는 것에 대한 다음의 대답은 간단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일을 하는 동안에 몇 번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할지라도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며 그 휴식을 해야 할 다른 일들을 확인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닌 진정한 휴식으로 만든다. 휴식이란 우리가 어쩌면 너무 많이 사로잡혀 있는 것으로부터 한 걸음 떨어지는 것이다. 단순히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더 깊은 관점과 함께 우리의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하나에 집중”하게 되면 우리의 경험에 더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되며 우리가 하는 일에 더욱 집중하게 됨으로써 에너지를 회복하게 된다. 또한 진정으로 집중하게 되면 그 안에서 더 큰 흥미로움을 얻게 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어진다. 최종적으로 더 나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 현재 일어나는 일과 완전히 연결되어 있음으로써 일에 대한 우리의 만족감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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