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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준 최고의 선물
여름이 준 최고의 선물
  • 박지은
  • 승인 2019.08.0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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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타호 호수 상류에 있는 스쿼밸리 스키 리조트에서는 2009년 이래로 ‘원더러스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스쿼밸리 리조트는 내면의 나침반을 따라 몸을 움직이며 생각을 재정비하기 딱 좋은 장소다. 지역 주민들이 알려 준 팁을 참고해서 여름이 준 선물을 최대한 누려보자.

1. 남은 음식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자.
평소에는 먹지 않고 버리던 자투리 채소나 과일을 모아서 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요리를 만들어보자. ‘스쿼밸리-엘파인 메도’의 총괄 셰프인 티파니 스완은 이렇게 말한다. “좋아하는 페스토를 만들 때 바질 대신에 당근 꼭지를 사용하고, 가스파초를 만들 때는 오이 대신에 수박 껍질을 넣어 보자.” 그리고 여름 옥수수의 맛을 한껏 즐기고 싶다면 이렇게 해 보자. 우선 냄비에 옥수수 네 개와 헤비 크림 한 컵을 넣고 상온에 두 시간 놔두자. 옥수수를 꺼낸 후 설탕 2스푼과 소금 소량을 크림에 넣고 중간 높이의 봉우리가 생길 때까지 핸드 블렌더로 섞자. “그러면 여름 옥수수에서 나온 부드러운 녹말과 달콤한 맛이 더해진 독특하고 달지 않은 휘핑크림이 완성된다.” 스완이 말했다.


2. 자연이 준 약을 사용해보자.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무언가에 물리고, 쏘이고, 긁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행히도 상처를 치유하기 좋은 약초가 있다. 바로 왕질경이(Plantago major)다. “왕질경이는 천연 항균제이자 소염제이며 잎을 으깨서 피부에 바르면 다양한 통증이 금방 가라앉는다. 왕질경이는 미국 전역에서 잡초처럼 자란다. 말린 왕질경이를 인터넷에서 구입해 소량의 따뜻한 물과 섞으면 피부를 진정하는 연고도 만들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시티에서 약초 전문점 ‘HAALo’를 운영하는 셰아 스미스가 말했다.


3. 깨어있는 상태로 하이킹하자.
“다음에 산길을 오를 때는 지나친 성취욕은 내려놓자. 난 하이킹할 때 이런 만트라를 자주 읊는다. ‘난 어디론가 갈 필요도 없고, 무언가를 할 필요도 없고, 누군가가 될 필요도 없다.’” ‘원더러스트 페스티벌’에서 하이킹을 지휘하는 요가 강사 샤리 비어드가 말했다. 걷다가 언제든 마음을 진정하고 싶을 때면 이 만트라를 읊어보자. “이 만트라는 아무런 목적 없이 광활한 공간을 거니는 느낌을 잠시나마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비어드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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