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D. 2019-01-18 15:15 (금)
  • TODAY : 486 명
  • TOTAL : 6,581,273 명
매트를 떠났나요? 이제 다시 돌아가보세요
매트를 떠났나요? 이제 다시 돌아가보세요
  • 신미진
  • 승인 2018.12.12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과가 검증된 자세들

훌륭한 시퀀스를 짜는 방법은 아주 많다. 완벽한 시퀀스를 짜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옥죄면 시작조차 할 수 없다. 이럴 땐 소설을 쓸 때처럼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시퀀스를 구성하면 도움이 된다. 시퀀스 초반에는 몸과 마음을 천천히 풀어서 앞으로 실시할 동작에 대비한다고 생각하자. 시간을 충분히 들이자.
시퀀스 중반에는 이렇게 근육을 따뜻하게 달군 상태에서 가장 어려운 자세들(격렬하거나 신체를 깊이 늘리는)을 수련한다. 즐겁게 논다는 생각으로 난도 있는 다양한 자세에 도전해 보자. 핸드스탠드나 난도 있는 암 밸런스와 후굴 자세를 하고 싶다면 바로 이때 실시한다. 
시퀀스 후반에는 몸을 이완하는 자세를 실시해서 몸을 식힌다. 사람들이 앉아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눕는 자세를 마무리 자세로 사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퀀스 후반부는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까진 격렬히 운동해서 많은 에너지를 연소했다. 후반부에는 어떤 자세를 취하든지 자신을 밀어붙이지 말고 느긋하게 임한다. 몸을 식힐 땐 마음의 초조함을 가라앉히고 평온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요가 수련의 결실이다. 그러니 밖으로 분출했던 에너지를 안으로 다시 끌어모아서 내면을 차분하게 만들고, 만족감을 느끼자.
난 측굴 시퀀스를 즐겨 한다. 허리가 이완되고, 순수해진 기분이 들고, 몸을 앞이나 뒤로 굽히는 동작보다 난도도 낮아서 마음이 느긋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