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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투 '요가시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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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01월 11일 09:30:00

하우 투 '요가시퀀스'

민진희(자이요가 원장)

 

오늘날 요가 시장에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한 요가 스타일이 있다. 또 많은 요가원에서는 한 가지만이 아닌 여러 가지 종류의 요가를 지도할 수 있는 선생님들을 찾는다. 그렇게 다양한 요가 스타일 중, 어떤 요가는 시퀀스가 이미 정해져 있기도 하지만, 어떤 요가는 선생님이 스스로 수업의 시퀀스를 구성하고 만들어 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정해진 시퀀스를 잘 숙지한 상태로 수업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수업마다 자신만의 요가 수업 시퀀스를 만들어서 수련생들에게 안내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수업의 테마, 요가 동작에 대한 숙지, 해부학적 이해, 동작과 동작을 부드럽게 이어가기 등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이해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고, 또한 자신의 수련 경험과 수련생을 안내하면서 얻게 된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기사를 통해 요가 수업 시퀀스를 만들 때 도움 될 만한 팁을 몇 가지 제시한다.

 

 

 1. 테마 정하기 

모든 좋은 요가 수업에는 테마가 반드시 있다. 하체 강화, 복부 탄력, 어깨 이완, 골반 열기 등 특정된 육체 부위에 대한 효과를 포인트로 잡거나 행복, 평온, 안정감, 등 마음과 육체를 연결하여 수업의 테마를 정한다. 그리고 그 테마를 오늘 진행할 수업의 요가 동작과 흐름에 연관시킨다.

 

 2. 요가 자세 정하기 

수업의 테마에 따라 적합한 요가 자세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오늘의 테마가 골반 열기라면, 골반을 여는 데 도움 되는 동작들을 여러 번 포함시킨다. 또 오늘의 테마가 안정감이라면, 몸과 마음에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동작들을 수업 안에 포함시킨다. 수업의 테마에 따라 이렇게 강조해야 하는 요가 동작을 정하고 시퀸스에 넣으면 된다. 그리고 동시에, 선 자세, 비틀기 자세, 전굴 자세, 후굴 자세, 휴식 자세 등 요가 동작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기본자세들도 전체 요가 시퀸스에 다 포함시켜야 한다.

 

 3. 피크포즈 정하기 

피크포즈란 이 수업의 핵심자세다. 가장 고난도 자세 또는 가장 깊은 스트레칭을 요구하는 자세로써 수업의 테마를 경험시켜주는 자세가 될 것이다. 또 테마에 알맞은 피크포즈가 선별되면, 피크포즈를 준비하기 위한 웜업동작과 그다음 해야 할 요가 동작이 구성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수업의 피크자세가 반달 자세라면, 반달자세로 도달하기 위해 골반을 열어주는 웜업동작과 한 다리로 서는 균형자세를 포함해야 한다.

 

 4. 매끄럽게 이어 가기 

수업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흘러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순서가 구성되어야 한다. 예로 테이블 자세에서 척추를 풀기 위해 소/고양이 자세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서서 전사1 자세를 하는 것보다, 테이블 자세에서 서서히 엉덩이를 들어 올려 견상 자세로 간다. 계단 걷기처럼 한 무릎을 굽혔다 폈다 반복하면서 하체를 조금 풀어 준 다음, 서서히 손 사이로 걸어와 상체를 전굴하고 척추를 말아 올려 일어선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서서 하는 자세로 이어 갔을 때 수업 구성에 맥이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5. 안전하게 

수련생들이 부상을 방지하며 최대한 안전하게 요가 수련을 할 수 있도록 요가 동작 순서를 정한다. 예를 들어, 척추를 충분히 풀어 주는 동작들과 하체를 충분히 강화한 자세들을 수업 초반에 연습한 다음 낙타 자세 같은 깊은 후굴 자세를 한다. 몸을 충분히 풀어 주고 준비시켜 준 다음 점점 더 난도 높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또 수업 안에 초보자부터 경험이 많은 수련생들이 같은 수업에서 함께 수련하는 상황이라면, 하나의 동작을 변형해서 취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준다. 예를 들어, 런지 자세를 취할 때, 뒷다리 무릎을 바닥에 내려놓거나 다리를 쭉 펴 줄 수도 있다. 수련생들이 무리해서 부상을 당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6. 균형 잡기 

수업의 테마가 특정 부위에 힘을 길러 내는 것이었다면, 힘을 쓴 만큼 반대로 그 부위를 이완시켜줘야 한다. 예를 들어 허벅지 앞면을 강화하는 것이 오늘 수업의 테마였기 때문에 의자 자세, 전사1 자세 등의 허벅지 앞면 근육에 힘을 많이 키우는 자세들을 연습했다면, 그다음에는 누운 영웅자세, 현 자세 등의 허벅지 앞면을 충분히 풀어 주고 이완시켜 주는 자세들을 수업 후반부에 포함시켜야 한다. 수업이 한 가지만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힘과 이완 같은 두 가지를 다 고려하여 근육 사용의 균형을 맞춰 줄수록 수업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다.

 

 

위의 여섯 가지 요소는 요가 수업 시퀀스를 구성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세심하게 반영된 수업을 만들고 수련생들에게 안내했을 때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더 생길 것이고 자신에게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한지 잘 감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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