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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와 리듬체조의 collaboration리드믹요가 박성희 대표를 만나다
요가저널 코리아 | webmaster@yogajournal.kr
  • 2017년 08월 08일 16:10:43

요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움직이는 명상, 머무름의 미학인 요가 자세를 더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서부터 리드믹요가가 시작되었다고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박성희 대표는 말한다. ‘필라테스에 비해 소도구의 활용도가 거의 없는 요가에 소도구의 장점을 살려 요가와 결합하면 좀 더 쉽고 바른 자세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약 7개월간의 연구 끝에 400개가 넘는 다양한 아사나 동작을 만들었다. 현재까지 요가와 리듬체조의 장점을 살려 약 500개 이상의 아사나를 완성했다. 2월 중순, 새로운 요가협회 사무실을 송파 가든파이브 테크노관에 오픈하느라 정신이 없는 박성희 대표를 만나 리드믹요가에 대한 미래를 들어보았다.

 

 

YJ 리드믹요가를 한마디로 정의해 주신다면?

박성희 대표 리드믹요가는 리듬체조 소도구(볼, 로프, 후프)와 요가를 결합한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요가입니다. 볼, 로프, 후프를 사용하여 요가 자세를 쉽고 올바르게 해 주며 부족한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시켜 주므로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그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을 사용해서 빠스치못따나아사나를 할 수 있습니다. 단다아사나에서 마시는 호흡에 볼을 정수리 위로 들어올리고, 내쉬는 호흡에 발바닥 앞에 볼을 내려놓고 손끝으로 볼을 밀어내게 합니다. 볼이 몸에서 멀어질 때 신체가 평소보다 더 이완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로프로 나바아사나를 할 때 발가락을 잡을 수 없는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은 줄을 사용해서 무릎을 펼 수 있고 로프의 팽팽함을 이용해서 오랫동안 나바아사나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코어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후프는 공간과 높이를 이용해서 다양한 밸런스 아사나를 수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후프의 면이 몸의 기울어짐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사나를 하면서 본인의 신체를 반듯하게 정렬을 하며 비라바드라아사나3이나 나따라자아사나 같은 밸런스 자세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YJ 교육생은 어떤 교육을 받게 되며 반응은 어떤가요?

박성희 대표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친 지도자 교육을 했고 현재 5차 지도자 교육을 앞두고 있는데 리드믹요가를 배우러 오는 분들의 목적은 다른 사람보다 한발 앞서 지역 회원들에게 새로운 요가를 가르쳐 주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인 것 같습니다. 교육 과정에서 요가 강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같은 아사나를 하고 있는데 소도구가 머무르는 위치에 따라 자각되는 신체 부위가 달라지고 아사나 하나하나마다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몸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도구는 계속 움직이고 있고 또 소도구는 머무르지만 내 몸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몰입도가 높아져 깊은 아사나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경험한 강사들은 새로운 신체의 자각에 재미있어하고 주말 5시간의 교육이 짧게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YJ 대표님의 리드믹요가에 대한 철학이 궁금합니다.

박성희 대표 저는 리드믹요가를 통해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의 균형과 조화 그리고 리듬을 되찾아 주고 싶습니다. 제가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선수로 활동할 때에 다쳤던 부상은 깊은 통증을 만들었고 제가 이런 통증과 더불어 살아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의 통증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능력을 문제가 있는 신체를 개선하는 데 쓰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균형이 무너지다 보면 삶이 조화롭지 않고 몸과 마음의 리듬이 깨지게 됩니다. 또한 신체의 불편함은 곧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아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균형과 조화 그리고 리듬을 되찾는 데 탁월한 리드믹요가가 널리 쓰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요가인으로서, 지도자 교육을 하는 협회장으로서 가슴에 새긴 말이 있는데 아헹가 구루가 하신 말씀입니다. “수련할 때의 나는 철학자이고 지도할 때의 나는 과학자이며 시연할 때의 나는 예술가이다.” 이 말은 제가 대학원에서 스포츠과학을 전공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는데, 떠올릴 때마다 항상 저를 더 겸손하게, 더 공부하게, 더 정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YJ 지도자 과정 신청 방법과 커리큘럼은 어떻게 되나요?

박성희 대표 리드믹요가의 교육 과정은 한 가지 소도구를 10시간씩 교육하고 있습니다. 총 30시간 교육에는 요가와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리듬체조 기본 동작과 리드믹요가 아사나 핸즈온 방법까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신청 자격은 요가지도자3급 자격증을 소지하는 것인데, 워크숍을 통해 리드믹요가가 어떤 것인지 경험한 후에 지도자 교육을 신청하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워크숍을 경험한 강사가 보다 빠르게 교육을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YJ 향후 비전을 듣고 싶습니다.

박성희 대표 리드믹요가는 새로운 요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견을 갖지 않고 열린 마음을 갖고 있어야만 새로운 혁신을, 새로운 유행을, 새로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열린 마음을 가진 강사가 필요합니다. 현재 리드믹요가센터 본점에서 그동안 배출한 리드믹요가 강사 중 4명이 일을 하고 있는데 국내 최고 대우의 보수를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 리드믹센터 2호점을 개원해서 리드믹요가 자격증을 딴 강사들이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자격증만 발급해주는 협회가 아니라 경력을 쌓고 안정적인 보수를 보장해 주는 책임감 있는 협회가 되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 방과후나 자유학기제 등 스쿨리드믹요가와 부드러운 에너지로 활력을 줄 수 있게 만들어진 실버리드믹요가 교육을 통해 요가 강사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저는 어떤 일을 추진할 때 항상 5개년 계획을 세워서 진행합니다. 2015년은 리드믹요가를 완성시키고, 2016년은 리드믹요가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상표권 등록과 문화체육부 민간지도자자격 신청 등 초석을 세우고, 2017년에는 리드믹요가 출판과 센터 오픈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리드믹요가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등, 마케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리드믹요가를 알리고자 합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해외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외국 강사가 리드믹요가 자격증을 따러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목표들이 올해 더 열심히 뛰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요가는 인도에서 만들어졌지만 리드믹요가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성희 대표는 현재 대한리드믹요가협회 회장, (사)한국마사지협회 이사, 대한문화체육지도자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기계체조, 리듬체조 선수로 국내 여러 대회에 참가해서 많은 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경희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의과학을 전공하고 있다. 리드믹요가를 창시하고 월간 〈피플〉의 요가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며 2016년 제12회 대한민국 인물 대상 문화체육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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