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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발발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몸 전체가 건강해진다.
최한희 editor | 01085458368@hanmail.net
  • 2016년 02월 11일 11:11:37

발의 뼈는 다리의 뼈와 연결되어 무릎, 골반, 등, 어깨까지 영향을 준다. 발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몸 전체가 건강해진다. 

 

체중 분산시키기
발에 관심을 갖고 싶다면 일단 타다아사나처럼 서서 실시하는 자세를 수련해 보자. “자세를 취하기 전에 평소에 어떤 자세로 서 있었는지 생각해 보자.” 치유 요가 전문가이자 ‘요가 가든 스튜디오’의 디렉터인 재니스 게이츠가 말했다. 발 안쪽에 체중을 싣는 경향이 있진 않은가? 그러면 다리가 안으로 굽는다. 아니면 바깥쪽에 체중을 싣는가? 그러면 무릎이 밖으로 굽는다.(구별이 안 되면 신발 아래쪽을 보자. 더 많이 닳은 곳이 어딘지 확인해 보자). 체중을 어디에 싣는지 확인했다면 이제 체중을 앞뒤로 이동시켜 보자. 처음엔 발가락을 들고, 뒤꿈치도 들어 보자. 평소에 발 앞쪽에 체중을 실었다면 뒤꿈치로 체중을 약간 이동시키는 식으로 말이다.
이제 발바닥의 아치를 위로 드는 동시에 네 모서리를 아래로 눌러 보자. 그러면 땅에 몸이 고정되는 동시에 에너지가 위로 끌어올려져 물라 반다가 된다. “뚜껑을 열면 용수철에 달린 인형이 튀어나오는 상자를 떠올려 보자. 일단 아래로 눌러야 인형이 위로 튀어나온다.” 게이츠가 말했다. 이 동작을 하고 나면 발에 대한 감각이 살아나고, 일상 속에서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게 된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발
발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기분 좋은 휴식도 필요하다. 집에서 족욕을 하면 그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난 딸들(13살과 10살)과 함께 금요일 밤마다 족욕을 한다. 팝콘을 만들고, 바닥에 수건을 깔면 준비가 끝난다. 일단 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는다. 엡솜 소금과 페퍼민트 오일을 몇 방울 뿌려도 좋다(거품이 나오는 족욕기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발을 최소 15분간 담갔다가 스크럽이나 돌로 발의 죽은 피부를 벗겨내자. 특히 뒤꿈치와 굳은살을 잘 관리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집에 있는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해 발을 촉촉하게 만들어 보자. 딸들과 나는 서로의 발을 마사지해 준다. 특히 발바닥의 지압점을 중점적으로 눌러 준다(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을 하면 찾을 수 있다). 발바닥의 피부가 유난히 건조하다면 자기 직전에 크림을 바르고 면 양말을 신어 보자. 아침이 되면 발이 부드러워져 있을 것이다.


 

발가락 운동하기
뻣뻣한 발을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가락을 운동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발가락의 가동 범위가 좁다.” 뉴멕시코 ‘요가 소스’의 디렉터인 티아스 리틀이 말했다. 리틀은 발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서 평소 수업을 지도할 때도 발에 신경을 쓰며, ‘발이 몸의 토대다’라는 수업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아기들이 발가락을 펼쳐서 바닥을 밀며 나아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우리도 그 동작을 되찾아야 한다.” 리틀이 말했다. 리틀은 학생들에게 각각의 발가락을 따로 움직이는 법을 가르치고, 발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연습을 시킨다. 서서 실시하는 자세를 수련할 땐 발가락을 늘려서 발바닥을 스트레칭하는 데 집중하자. 엄지와 새끼발가락으로 바닥을 눌러 발을 고정하는 동시에 뒤꿈치를 아래로 누르자. “발바닥을 스트레칭한다고 생각하자.” 리틀이 말했다. 그러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서 혈액과 림프가 심장으로 더 원활히 공급되고, 부종이나 하지정맥류도 예방된다.


똑바로 서자
평소에 어떻게 서 있는지 파악하고, 자세를 교정하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발이나 발목의 문제를 치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발목 아래쪽이 안으로 굽었다면 무릎이나 허리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발에는 네 모서리가 있다고 생각하자. 엄지와 새끼발가락, 그리고 뒤꿈치 안쪽과 바깥쪽 말이다. 어떤 지도자들은 타이어 4개가 달린 자동차를 떠올려 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발에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것은 건강한 신체 배열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렇게 발의 문제를 해결하면 무릎, 허리, 골반, 어깨의 문제까지 해결된다. 요가 강사인 에이미 콘펠드는 요가 자세를 시작하기 전에 고개를 아래로 숙여서 둘째 발가락, 정강이, 무릎이 올바르게 배열됐는지 확인하라고 말한다. 아직도 발의 중요성을 잘 모르겠다면 브륵샤아사나 혹은 가루다아사나를 취할 때 발의 위치를 잘못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 보자. “발을 잘못 사용하면 몸이 바닥에 떨어진다. 조금이라도 균형이 흐트러지면 증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게이츠가 말했다. 요가 강사들이 제자들에게 항상 발가락을 넓게 벌리라고 말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탄탄한 토대를 만들어야 한쪽 발만으로도 몸을 떠받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으로 근력 키우기
발바닥의 아치나 발바닥을 스트레칭하는 자세는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뻣뻣함을 해소한다. 리틀은 요가를 수련하기 전에 간단한 운동을 해서 발을 풀어 줄 것을 권한다. 테니스 공 위에 서서 발을 앞뒤로 밀어 보자. 발가락, 발바닥, 발의 아치, 뒤꿈치까지 말이다. 바즈라아사나와 “부러진 발가락 자세”를 번갈아가며 취하는 것도 좋다. 일단 바즈라아사나를 취한 상태에서 골반을 들고, 발끝을 아래로 말고, 뒤꿈치를 들자. 그리고 몸을 뒤로 기대서 발가락뼈에 체중이 실리도록 하자. 아도 무카 스바나아사나도 발을 스트레칭하는 좋은 자세다. 게이츠는 학생들에게 발의 아치를 최대한 높이 들라고 지도한다. 그리고 뒤꿈치를 바닥으로 내리면 족저근막이 스트레칭된다. “처음엔 뒤꿈치를 내리는 게 힘들지만 연습하면 된다. 일단 하고 나면 정말 느낌이 좋다.” 게이츠가 말했다. 이 운동을 꾸준히 수련하면 발(그리고 다리, 골반까지)이 여러분에게 정말 고마워할 것이다.

 

멜라니 하이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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